<앵커>
국민의힘이 오늘(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사법파괴, 안보참사'를 주장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자, 민주당은 "당 대표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민생을 내팽개치고 거리로 나섰다"고 비난했습니다.
보도에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70여 명과 당원들이 서울 숭례문 앞에 집결했습니다.
[(이재명 재판받아!) 재판받아, 재판받아, 재판받아!]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에 장외 집회를 열어 거리로 나선 겁니다.
정부 실정을 규탄하겠다며 형사사법 체계 개편 등은 사법 파괴, 지뢰 폭발 사건은 안보 참사로 규정하고 이재명 대통령 재판 문제도 집중 거론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공소 취소의 '공'자라도 나오는 순간 국민 저항의 불길이 이재명 정권을 불사를 것입니다 여러분.]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북한 비판은 단 한마디도 안 했습니다. 김정은이한테 도대체 무슨 약점이 잡혔습니까.]
다만 장 대표 체제를 비판해 온 비당권파 우재준 최고위원이 단상에 올랐을 때는 강성 당원들이 야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자체 추산 결과 20만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국정감사가 코앞인데 민생을 내팽개치고 거리로 나선 반 민생 정당이라면서 장외 집회의 진짜 목적은 당내 권력을 지키기 위한 '장동혁 대표의 세 과시였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신현영/민주당 대변인 : 장동혁 체제를 연명하기 위해 극단적 언어와 혐오 발언으로 강성 지지층을 선동한 것입니다.]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5.18 폄훼'와 '전두환 내란 부정' 등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김민석/민주당 대표 : 아예 헌법과 법률을 다루는 국회에 들어오지를 못하게 만들어야죠.]
다음 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는 지뢰 폭발 사건과 대법관 제청, 대미 투자와 부동산 문제 등 여러 쟁점을 놓고 여야가 격돌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남일)
국힘, 1년 만에 장외집회…민주 "반민생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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