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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빼고도 가볍게 결승행…2연패 눈앞

<앵커>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은 '간판'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빼고도 가볍게 결승에 올랐습니다. 대표팀은 내일(2일) 타이완을 상대로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립니다.

이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틀 연속 익숙지 않은 이른 시간대 경기에 '간판스타' 페이커, 이상혁을 빼고 사우디 아라이비아와 준결승에 나선 대표팀은 변함없는 팀워크를 선보였습니다.

이상혁 대신 나선 제카 김건우를 앞세워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2대 0으로 가볍게 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대표팀은 리그오브레전드가 시범종목으로 도입된 2018년 자카르타 대회 이후 3회 연속 결승에 오르며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내일(2일) 결승에서는 2회 연속 타이완과 맞붙게 됐는데, 우리 선수들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던 만큼 자신감이 넘칩니다.

[최우제(제우스)/e스포츠 국가대표 : 금메달 딸 수 있을 것 같고, 2연속 금메달 따는 게 되게 자랑스러울 것 같아서.]

[이상혁(페이커)/e스포츠 국가대표 : 재밌게 보실 수 있게 잘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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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클라이밍의 서채현은 여자 볼더 종목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자신의 주종목이 아닌 볼더에서 어제 준결승을 유일하게 '만점'으로 통과한 기세를 몰아 첫 번째와 두 번째 과제까지 거침없이 완등에 성공해 금빛 기대감을 키웠는데, 난도가 높은 세 번째와 네 번째 과제를 성공해내지 못해 중국, 일본 선수에 이어 3위로 마쳤습니다.

서채현은 세계랭킹 2위인 주종목 리드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서채현/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 볼더 종목에서는 포디움(시상대) 서는 것 자체가 충분히 만족스러울 만한 결과라고 생각을 하고, (지난 대회 은메달에 이어) 리드에서 더 좋은 등반을 하면 아마 메달 다 모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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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 대표팀은 '디펜딩 챔피언' 이란과 8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졌습니다.

쌍포, 허수봉과 임동혁을 앞세워 3세트까지 2대 1로 앞서며 대어를 잡는 듯했지만 갈수록 높이와 힘에서 밀리며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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