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경찰청 표지석
자신이 출산한 신생아를 봉투에 담아 아파트 화단에 유기해 숨지게 한 미혼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오늘(30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최근 출산한 신생아를 봉투에 담아 자신이 사는 여수시 안산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인근 화단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9시 28분쯤 신생아가 담긴 봉투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A 씨의 신원을 특정해 검거했습니다.
발견 당시 신생아는 탯줄이 달린 채 이미 숨진 상태였고, 시신 일부에서는 부패가 이뤄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혼모인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산한 아이를 봉투에 담아 유기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신생아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기 등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유기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전남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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