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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 특별전, 미 샌프란에서 내달 3일 개막…"꽤 긴 자기소개가 될 것"

BTS RM 특별전, 미 샌프란에서 내달 3일 개막…"꽤 긴 자기소개가 될 것"
▲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의 개인 소장품을 선보이는 특별전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SFMOMA)에서 다음 달 3일 개막합니다.

내년 2월 7일까지 진행되는 'RM X SFMOMA: 비트윈 유 앤드 미 (Between You and Me)'는 RM이 그동안 수집한 미술품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RM이 전시 기획과 큐레이션에 직접 참여했으며, 한국어와 영어로 작품 설명을 직접 작성하고, 오디오 가이드도 직접 녹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시장에 흐르는 음악도 RM이 직접 선곡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RM과 SFMOMA가 엄선한 약 180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윤형근, 박래현, 장욱진, 권옥연, 김윤신, 도상봉 등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됩니다.

또한 SFMOMA가 소장한 김환기, 백남준, 마크 로스코, 아그네스 마틴, 앙리 마티스, 조지아 오키프 등의 작품도 한 공간에서 관람객을 만납니다.

이 가운데 RM이 수집한 작품은 약 140점으로 대다수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입니다.

RM은 소속사를 통해 "제 이름을 걸고 처음으로 수집을 나누는 자리다. 한 사람이 오랜 시간 모은 컬렉션만큼 그 사람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도 드물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는 꽤 긴 자기소개가 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RM은 "제 컬렉션에는 한국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많다"며 "한국 밖에서는 아직 낯선 이름도 있을 텐데 조금 더 나은 관점과 감각을 보태고 싶은 마음으로 수집해 왔고, 그 과정이 이번 전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SFMOMA가 설립 이래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RM의 취향과 현대 미술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눈여겨본 미술관 측이 먼저 프로젝트를 제안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베드포드 SFMOMA 관장은 "이번 기획은 예술을 둘러싼 글로벌 대화를 확장하고자 하는 SFMOMA의 방향성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며 "미술관에 새로운 목소리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동시에, RM을 통해 현대 미술과 한국 미술을 접한 관람객들을 이곳으로 초대한다"고 밝혔습니다.

RM은 BTS 멤버들과 함께 다음 달 2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월드투어 '아리랑'의 남미 투어의 막을 올립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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