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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아시안 게임 '치킨' 도전한 배그팀…'6위' 아쉬운 마침표

총성이 오가고, 안전구역은 점점 좁아집니다.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무기를 줍고, 좁혀 오는 자기장을 피해 마지막 한 팀만 살아남는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입니다.

끝까지 살아남아 1위를 하면 게임 속 문구를 따 '치킨을 먹었다'고 부릅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최종 6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김준하, 박상철, 송수안, 전현빈, 정유찬 5명이 출전해 이틀 동안 12경기를 치렀습니다.

경기는 초원과 도시가 섞인 '에란겔', 사막 지형의 '미라마' 두 개의 전장에서 열렸습니다.

결승에 오른 12개 나라가 하루 6경기씩 치른 뒤 이틀 동안 쌓은 점수를 합산합니다.

1위 10점, 2위 6점, 3위 5점, 여기에 상대 선수를 한 명 쓰러뜨릴 때마다 1점씩 더해집니다.

우리 대표팀은 첫날 종합 6위에 오른 뒤 오늘 적극적인 교전으로 추격했지만 마지막 한 걸음이 모자라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습니다.

이틀간 36킬, 1치킨을 기록, 총 71포인트로 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의 배그는 3년 전 항저우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항저우에선 선수끼리 싸우는 대신, 차량을 몰아 정해진 코스를 이동하고, 표적을 맞히며 시간을 겨뤘습니다.

당시 한국은 50분 25초 039로, 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땄습니다.

이번엔 상대를 직접 제압하고 끝까지 살아남는 배틀로얄 방식이 돌아왔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아시안게임 정식 메달 종목으로 열린 건 항저우 대회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한편 e스포츠의 아시안게임 퇴출 논란과 관련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e스포츠는 아시안게임에서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취재 : 여현교, 편집 : 김인선, 디자인 : 안준석, 제작 : 지식콘텐츠ip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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