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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인권위원장 "북한군 포로 입국 환영…안정적 정착 지원해야"

안창호 인권위원장 "북한군 포로 입국 환영…안정적 정착 지원해야"
▲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백 모씨와 리 모씨가 우크라이나 내 포로수용소에서 김영미 PD와 접견하며 탈북민단체들이 보낸 북한음식 '두부밥'을 먹고 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국내 송환된 북한군 포로 두 명에 대해 정부가 이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28일) 성명을 내 "우크라이나에서 포로가 된 북한군 두 명이 대한민국에 입국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던 북한군 포로 2명을 최근 대한민국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들이 한국행 의사를 밝혔다는 사실이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 전쟁포로 수용소에서 이들을 인터뷰한 김영미 국제분쟁 전문 PD 등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 위원장은 "이번 입국은 전쟁포로 문제를 국가 간 이해관계의 문제로만 다루지 않고, 당사자의 자유의사와 생명·안전, 인간의 존엄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제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이 대한민국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며 전쟁과 포로생활 과정에서 입은 신체적·정신적 상처를 회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들의 상황과 의사를 고려해 적절한 의료·심리 지원과 정착 지원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또 "신원, 이동 경로, 조사·보호 과정, 건강 상태와 가족관계 등 민감한 정보가 과도하게 공개돼 당사자나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사생활과 신변을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겨레얼통일연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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