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크볼 선수단 격려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아랫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입상에 기여하고도 대회 규정 탓에 실물 메달을 받지 못한 수영 단체전 예선 출전 선수들에게 대한체육회가 메달을 제작해 주기로 했습니다.
체육회는 오늘(28일) 수영을 포함해 단체전 예선 등에 출전했으나 대회 규정상 메달을 받지 못한 선수들의 노력을 기리고자 실제 아시안게임 메달과 동일한 사양의 메달을 별도로 제작해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선·후보 선수들에 대한 메달 미지급은 지난 25일 수영 남자 접영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민섭이 "단체전 두 개에서 대표팀이 메달을 땄지만, 이번 대회는 예선 영자에게 메달을 주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아쉬웠다"고 밝히면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민섭은 은메달을 수확한 남자 계영 400m와 동메달을 딴 계영 800m에서 모두 예선 영자로 역영하고도 결승전에 나서지 않았다는 이유로 메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여타 국제대회에서 볼 수 없는 규정을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만 임의로 적용한 터라 종목을 가리지 않고 현장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무리한 비용 절감과 행정 난맥상의 단편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아울러 체육회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대표팀 선수와 지도자에게는 '아시안게임 참가 기념 메달'을, 입상한 종목의 감독·코치들에게는 해당 선수의 메달과 같은 색의 '지도자 메달'을 제작·수여해 격려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체육회는 취재 언론사 투표로 선수단 최우수선수(MVP) 1명도 선정해 3천만 원의 상금을 주고, 별도 심사를 통해 기량발전상, 투혼상, 지도자 리더상(이상 상금 각 1천만 원)도 시상할 계획입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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