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
글로벌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확산에 따라 가스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전력 공급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의 ESS 추가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대미 투자 1호 사업으로 텍사스주에 가스복합화력발전소건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도 우리 업체들의 사업 참여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국회에 보고한 대미 전략적 투자의 1호 프로젝트는 텍사스 엔시날에 6.3GW 규모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지어 5GW 규모로 추진 중인 인근 데이터센터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30조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미국 내 AI데이터센터(AIDC) 증가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안정적으로 대규모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천연가스 발전이 AIDC의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AIDC는 최대 수십만 개에 달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동에 따른 전력 수요 변동이 크고 짧은 순간의 정전으로도 대규모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높은 수준의 전력 품질과 안정성이 요구됩니다.
이에 따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가 전력 품질 관리와 안정성 보완을 위해 가스발전과 함께 구축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컨설팅사 맥킨지는 최근 보고서에서 "최근 발전 설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전력망, ESS 등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충분히 구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도 보고서에서 "데이터센터 인근에 가스발전과 ESS를 함께 설치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는 필수적인 옵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업계에서는 재생에너지와 ESS를 연계한 기존 방식을 넘어서 가스발전 등 전통적 전력원과 ESS를 결합하는 전력 해법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사진=SK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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