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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화체 구성·이란 핵 반대"…미중 합의 공개

 <앵커>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십니까? 2박 3일 간의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트럼프의 극진하고 이례적인 환대에 비해서 알맹이는 없단 평가 속에 백악관이 먼저 양국 간 합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양국이 AI 분야 대화 체제를 구축하고 이란 핵무기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오늘(26일) 첫 소식, 뉴욕 김현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의 환대는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문 일정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도 미리 기다렸다가 시진핑 주석 부부를 맞이했고, 중국에서 행운을 뜻하는 붉은색으로 꾸며진 백악관 레드룸을 차담회 장소로 택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회담에서 대단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진전입니다. 두 나라 모두에게 매우 긍정적인 결과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이 상호주의를 바탕으로 전략적 안정을 지향하는 관계가 될 거라며 소통을 이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올해 중국 APEC 정상회의와 미국 G20 정상회의를 통해 두 차례 더 만날 기회가 있습니다.]

방미 일정을 마친 시 주석이 출국한 직후, 백악관은 양국 간 합의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앞으로 AI, 즉 인공지능 대신에 SI, 슈퍼지능으로 부르고 관련 사고 때 소통을 위한 미중 대화 채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이란 핵무기 보유와 국제 수로에 대한 통행료 부과에 반대한다는 데도 합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기존에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에 반대해왔던 만큼 새로운 내용은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대화체를 만들긴 했지만, 인공지능 규제엔 시각차가 크고, 타이완 문제도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중국과 무역협상에 성과가 있었다며 그 결과를 다음주 월요일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축하 비행과 레드카펫으로 시진핑을 극진하게 환대한 트럼프에 대해서 공화당 강경파와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진영에선 너무 나간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미중 정상 간 추가 회동은 오는 11월 미국 중간 선거 이후에 열리는데, 선거 결과가 협상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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