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지던츠컵 첫날 승리한 김주형(왼쪽)과 김시우
김시우와 김주형이 미국 팀과 벌이는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첫날 인터내셔널 팀에 소중한 승점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내셔널 팀 소속으로 짝을 이룬 김시우와 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미국의 크리스 고터럽-패트릭 캔틀레이 조를 상대로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앞서는 완승을 거뒀습니다.
포볼 경기는 각 팀 2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을 쳐 더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경기 방식입니다.
대회 첫날 포볼 5경기에서 인터내셔널 팀은 김시우-김주형 조와 함께 마쓰야마 히데키-히사쓰네 료(이상 일본) 조가 승리를 거둬 승점 2를 따냈습니다.
마쓰야마-히사쓰네 조는 캐머런 영-잰더 쇼플리 조를 1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 승리했습니다.
미국은 포볼 3경기에서 승리해 대회 첫날 3대 2로 앞서갔습니다.
대회 둘째 날에는 각 팀 2명의 선수가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플레이 5경기가 열립니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포섬 매치플레이에서도 같은 조를 이뤄 미국의 쇼플리-캔틀레이 조와 대결합니다.
역대 프레지던츠컵 전적에서 인터내셔널 팀은 1승 1무 13패로 미국에 열세입니다.
12번 홀까지 1홀 차로 앞선 김시우-김주형 조는 13번 홀(파3)에서 김주형의 파 퍼트로 보기에 그친 미국팀과의 격차를 2홀로 벌렸습니다.
14번 홀(파4)에서는 김시우의 버디 퍼트로 3홀 차로 달아났고, 16번 홀(파3)에서는 김주형이 티샷을 50㎝에 붙여 버디를 낚았습니다.
미국의 캔틀레이도 버디를 잡았지만, 3홀이 뒤진 상태에서 남은 2개 홀에서 따라잡을 수 없게 되면서 경기는 끝났습니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역대 프레지던츠컵에서 같은 조를 이뤄 3승 1패의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김시우는 첫날 경기를 끝낸 뒤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려고 끝까지 밀어붙였다"며 "큰 스트레스 없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안도감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주형은 2년 전 대회 첫날 5대 0으로 완패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지난 대회에서는 출발이 정말 힘들었는데 오늘은 우리 팀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내일 경기도 기대하고 있고, 남은 대회 역시 기대가 크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임성재는 호주 교포 이민우와 함께 첫 조로 경기에 나섰지만,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 조에 1홀 차로 패했습니다.
임성재-이민우 조는 16번 홀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17번 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실패, 파를 잡은 셰플러에게 역전당했습니다.
임-이 조는 18번 홀(파4)에서 동점을 노렸지만, 파로 비기면서 승점 1을 미국팀에 넘겨줬습니다.
임성재는 12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공이 홀 뒤쪽을 강하게 맞고 튀어나오면서 무승부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임성재는 대회 둘째 날에는 마쓰야마와 짝을 이뤄 러셀 헨리-제이컵 브리지먼 조와 맞붙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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