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23일) 인천 검단구의 한 화장품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매캐한 연기가 바람을 타고 서울 관악구까지 퍼졌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뿌연 연기가 건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고가차에 오른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줄기를 쏘아댑니다.
어젯밤 9시 45분쯤 인천 검단구 오류동의 한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연면적 약 5천7백 제곱미터 규모의 공장으로 빠르게 번졌고,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30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관 등 96명과 장비 52대가 투입돼 3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0시 49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검은 연기와 탄 냄새가 바람을 타고 서울 강서구와 관악구 등 서남권까지 퍼졌습니다.
서울시는 재난문자를 보내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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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저녁 8시 13분쯤에는 전남 보성군 조성면의 한 국도에서 1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트랙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어 뒤따르던 SUV가 멈춰있는 사고 화물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다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를 몰던 50대 남성이 숨지고, 트랙터와 SUV에 타고 있던 5명이 다쳤습니다.
숨진 화물차 운전자는 지난 2018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뒤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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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쯤 전북 정읍시 칠보면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나 주택 한 채가 모두 탔습니다.
거주자가 외출한 사이 불이 나 인명 피해는 없었고 소방서 추산 3천2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화면제공 : 인천소방본부·전남소방본부·정읍소방서)
인천 화장품 공장 큰불…바람 타고 서울까지 검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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