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항 여객터미널은 일찍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의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추석 당일 둥근 보름달을 감상하긴 힘들 거라는 아쉬운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연휴 기간 날씨 전망을 조윤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줄지어 배에 오르는 귀성객들의 표정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최기열/고양시 일산동구 : 손녀랑 처가에 가는 거예요. 좀 오래 머무르니까 가족들 같이 먹으려고 준비 좀 많이 했어요. 고기도 있고, 뭐 여러 가지 있어요. 과일도 있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나흘 동안의 연휴, 하고 싶은 것도, 기대되는 것도 많습니다.
[강맑음/인천 미추홀구 : 동태전 만들기로 했어요. 누구보다도 더 재미있고 광대 폭발하게 지내려고 합니다.]
연휴 첫날인 내일(24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습니다.
서해상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배를 이용하는 귀성객은 사전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추석 당일인 금요일은 비가 내립니다.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지방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경북, 충청에 5mm, 강원 동해안에 5~10mm로 많지 않아 이동에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비구름은 남쪽으로 이동해 연휴 셋째 날인 토요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밤까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박상아/기상청 예보분석관 : 비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로 확대되어 27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막바지 귀경이 예상되는 일요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겠습니다.
이번 추석 당일에는 구름이 많거나 비가 내리면서 보름달은 보기 힘들 전망입니다.
달이 보이더라도 왼쪽이 조금 덜 차 있는 모습이고, 완전히 차오른 둥그런 보름달은 추석 이틀 뒤인 일요일 새벽에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김진원)
추석 당일 곳곳에 비…'한가위 보름달'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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