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1500m 자유형 결승. 한국 김우민이 결과를 확인한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어깨 부상을 안고 물속에 뛰어들었던 한국 수영 간판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이 결국 남자 자유형 800m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오늘(23일) "김우민의 어깨 부상과 관련해 공식 메디컬 리포트를 받아 대회 조직위원회 측에 남자 자유형 800m 불참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2022 항저우 대회 당시 한국 신기록(7분 46초 03)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던 김우민의 아시안게임 자유형 800m 2연패 도전은 불발됐습니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 회전근개(극상근)와 상부 관절와순(SLAP) 부분 파열, 충돌증후군 진단을 받았습니다.
부상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대회에 나선 그는 21일 남자 계영 800m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뒤 22일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 나섰으나 레이스 도중 통증이 도져 15분 16초 52로 최하위인 8위에 머물렀습니다.
자유형 1,500m 경기가 끝난 뒤 남은 종목 출전에 강한 집념을 드러냈지만, 추가 손상 우려와 선수 보호를 고려해 코치진과 상의 끝에 장거리 레이스인 자유형 800m는 건너뛰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우민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내일(24일) 열리는 남자 자유형 800m에는 중장거리 기대주 김준우(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홀로 한국 대표로 물살을 가릅니다.
김우민의 주 종목인 25일 자유형 400m는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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