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청
충북 충주에서 며칠 동안 음식을 먹지 못해 위급한 상황에 놓인 독거노인이 이웃 주민의 관심 덕분에 무사히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늘(23일) 충주시에 따르면 문화동에 홀로 거주하는 A(70대)씨는 30년 전 부인과 사별한 뒤 자녀들과 교류 없이 지내왔습니다.
고령에 접어든 A 씨는 최근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고, 급기야 며칠간 식사조차 하지 못한 채 아사 위기에 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던 순간, 그를 구한 것은 앞집 주민의 세심한 관심이었습니다.
A 씨가 일주일째 외출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앞집 주민이 이달 10일 행정복지센터에 알리면서 구조의 손길이 닿았습니다.
현재 어르신은 병원에서 집중 입원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찾고 기력을 크게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는 향후 어르신의 장기 요양 등급 판정 신청을 돕고, 퇴원 후에도 지역사회 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입니다.
시 관계자는 "이웃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주민들이야말로 지역 복지의 핵심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며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충주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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