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앤트로픽, 의료 소외 국가에 'AI 의사' 무상 보급

앤트로픽, 의료 소외 국가에 'AI 의사' 무상 보급
▲ 앤트로픽 AI

아프리카 등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의 의사들에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임상진단 지원이 이뤄진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앤트로픽과 의료 지식 플랫폼 오픈에비던스는 이날 성명에서 두 회사가 협력해 AI 기반 임상의사 진단지원 시스템을 기술 접근성이 낮은 저·중소득 국가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픈에비던스가 제공한 명단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우간다, 앙골라, 수단, 아이티, 몽골 등 약 100개국에 이릅니다.

오픈에비던스는 동료 평가를 거친 연구 논문과 처치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의사들의 질문에 즉각 답변해주는 플랫폼입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임상 의사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8월 한달간 미국 임상의사들은 모두 4천200만번 오픈에비던스 자문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저소득 국가 의료진의 경우 의학 문헌, 전문 지식, 의학교육 등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백엔드 기술 지원을 하고 오픈에비던스는 지역별 의료 인프라를 고려한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오픈에비던스는 고소득 국가의 데이터로 학습된 AI 시스템이 저소득 국가의 의료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우려를 덜기 위해 올해 초부터 르완다, 보츠와나 등의 보건의료기관과 협력해 질병 유형, 진단 자원, 사용 가능한 치료제 등을 분석해 지역 수준에 맞추는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오픈에비던스 대니얼 내들러 창립자는 "24시간 전기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지역 의료 시설에서도 대다수 의사들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면서 "이는 10여년전만해도 최고의 병원인 메이요 클리닉 같은 곳에서만 가능했던 양질의 의학 정보에 대한 접근을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집트 벤하 대학의 아흐메드 벤다리 심장 전문의는 "주요 의학 저널 구독이 제한적인 곳에서 증거에 기반해 현장에서 진단검사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은 엄청난 도약"이라고 평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