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요미우리신문 등은 지난 18일 하키 남자 한국과 방글라데시 경기에서 북한 국가가 잘못 나오는 중대한 오류가 발생해 대한체육회가 항의했고, 대회 조직위원회는 공식 사과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지난 20일 근대5종 시상식에서는 한국을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으로 잘못 소개했다가 정정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수송과 숙박 관련 파행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20일 남자농구 결승을 앞둔 한국 대표팀은 배차 문제로 오전 연습을 취소했습니다.
중국 선수단도 공항에서 수 시간 발이 묶이는 등 매일 2∼3건의 수송 차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별도의 선수촌을 짓지 않고 대형 크루즈선 등을 숙소로 분산 활용하면서 입실 절차 지연과 숙소 배정 난항 등 각국 선수단의 불만도 속출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대회 조직위원회의 오미 다카아키 사무국 차장은 기자회견에서 "인적 실수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경기 자체에 영향은 없으며 매일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버스 배차나 숙박 지연 등은 각국 선수단의 심야·긴급 요청이나 서류 불비 등도 원인이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도쿄올림픽 비리 사건 여파로 덴쓰 등 대형 광고대행사가 배제되면서 경험이 부족한 인력이 대거 투입된 점도 운영 미숙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오미 다카아키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 차장은 이에 대해 "미경험자가 많아 인적 실수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경기에 영향을 주는 중대한 미스는 없었으며, 어떻게든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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