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대표하는 청년 기술 인재들이 중국 상하이에 모였습니다.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에는 세계 68개국 1천385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은 가구, 목공, 제빵부터 로봇시스템, 사이버보안, 클라우드컴퓨팅까지 총 64개 직종에서 기술을 겨룹니다.
한국은 이번 기능올림픽에 50개 직종에 참가하는 선수 56명이 출전했습니다.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한복 형식의 선수단복을 입은 한국 선수단은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메시지를 보내 "중국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노동자, 특히 청년들이 기술을 통해 성공의 길을 걷도록 장려하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다른 국가들과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여 세계 경제의 성장과 국민 생활 수준 향상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능올림픽 경기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이어집니다.
웹기술 직종의 경우 금메달을 수상할 경우 2017년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5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돼 주목됩니다.
이번 대회에서 신설된 소프트웨어테스팅, 치과보철 직종에도 대한민국 선수가 출전합니다.
비주얼머천다이징과 재생에너지 직종에서도 대한민국 선수가 처음으로 참가합니다.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을 통합한 메카트로닉스 직종에 참가한 삼성전자 소속 주홍재 선수는 대회를 앞두고 "금메달을 딸 자신 있다"며 긴장이 되지 않아 "긴장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회식에 앞서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하러 상하이 숙소를 찾은 김정호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은 "꼭 우승하지 않아도 평소 갈고 닦은 분야에서 충분히 자기 실력을 발휘한다면 의미가 있지 않겠나"라며 "당당한 대한민국의 대표 기능인으로 세계에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장인 이병훈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만큼 노력을 했고 연습을 했고 땀을 흘렸는지 잘 알고 있다"며 기능올림픽 경기가 추석 연휴에 열리는 만큼 "국민들을 위해서 멋진 추석 선물을 많이 만들어달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1967년 제16회 스페인 대회를 시작으로 총 32번 출전해 19번의 종합우승을 거뒀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대회 개최국이자 최근 4개 대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중국과 경쟁하면서 20번째 종합우승을 노립니다.
상하이/전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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