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의 발베르데
'마드리드 더비'에서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태클에 발목을 다친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빠져 한국과 친선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의료진이 검사한 결과, 발베르데는 왼쪽 발목에 3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구단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는데, 스페인 언론은 발베르데가 약 2∼3주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3도 염좌는 인대 손상 가운데 가장 심각한 단계로, 손상된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를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발베르데는 9∼10월 A매치 기간에 아시아 원정 3연전을 치를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됐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이후 디에고 포를란 감독 체제로 새 출발 하는 우루과이 대표팀은 내일(24일) 일본을 시작으로 28일 한국, 내달 6일 인도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에 나섭니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발베르데가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되자 자국 리그 파우메이라스 소속 미드필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대체 발탁했습니다.
발베르데의 부상은 지난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발생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수 딘 하위선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 속에 1대2로 졌는데, 발베르데는 전반 막판 돌파를 시도하다 이강인에게 거친 태클을 당했습니다.
이강인은 이 태클로 경고를 받진 않았고, 발베르데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조제 모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틀레티코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 주드 벨링엄의 무릎을 밟았지만 퇴장이 아닌 경고만 준 점과 이강인의 태클에 경고 없이 반칙만 주어진 점에 대한 심판 판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후 화살이 라리가의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 등에게로 향하자 테바스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제기한 편파 판정 의혹을 "다른 은하계의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하며, 새로운 라리가 회장을 원한다고 밝혀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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