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설하는 마크롱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정글의 법칙'과도 같은 권력 남용에 맞서 국제법과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질서를 회복하자고 각국에 촉구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한 연설에서 "정글의 법칙으로 되돌아가 자연 상태에서 살기를 바라는가, 아니면 문명화한 국제사회에서 살기를 바라는가"라고 되물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굳건히 서자는 게 내 메시지"라며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굴복하지 말라. 몇몇 국가의 주권을 위협하는, 제국들의 권력 남용으로 이어지는 패배의 수사에(굴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한 강대국에 의존하지 않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각국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누구도 강대국의 속국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오픈소스 프런티어 모델, 최첨단 모델 구축을 위해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AFP 통신은 '강대국'이란 미국과 중국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시설 타격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민간인을 보호해야 한다"며 "그래서 에너지 및 민간 기반시설에 대한 공습 유예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와 관련해서는 "우리가 가자에 대해 손을 놓고 있다면 우리에게 무슨 신뢰성이 있겠느냐"라며 "일부는 평화가 왔다고 주장하지만, 그게 인도주의 물자 제공의 길도 열지 못했다. 이는 우리 모두를 부끄럽게 하는 광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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