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에서 들려온 수상한 통화로 보이스피싱 직감한 경찰관
업무 중 다쳐 병원을 찾은 경찰관이 진료 대기 중 들려온 수상한 통화 내용을 놓치지 않아 5천만 원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냈습니다.
오늘(22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단계지구대 소속 A경장은 지난 5월 술 취해 난폭 운전을 한 차량을 검거하다 상처를 입어 치료차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료를 기다리던 A경장은 뒤편에 앉아 있던 60대 B씨가 누군가와 통화하며 대출과 카드 번호 등을 언급하는 것을 듣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습니다.
그는 병원을 나서는 B씨를 뒤따라가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을 설명하며,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 앱을 차단하고 함께 지구대로 이동해 추가 피해를 막았습니다.
B씨는 A경장의 발 빠른 대처로 5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으며, 그는 상황을 수습한 뒤에야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 진료받았습니다.
이후 이튿날 B씨에게 안전조치 해제 방법까지 문자로 안내했습니다.
B씨는 A경장의 연락처를 '고마운 경찰관 동생'으로 저장했다며 거듭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사진=강원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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