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제동 9-81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 경관계획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던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과 문화마을·홍제4구역 일대에 2천500여 세대 규모 주택이 새로 공급됩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홍제동 9-81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 일대는 최고 30층, 2천520세대 규모 주거단지로 개발됩니다.
인왕산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산 인접부는 20층 내외, 내부순환로 인근은 30층 내외로 계획했습니다.
또 내부순환도로에서 인왕산 방면으로 폭 20m가량의 통경축을 두 개 확보합니다.
3개 마을의 통합개발을 전제로 무허가 건축물이 난립하며 훼손된 인왕산 자락의 약 3만㎡가량 부지는 공원으로 조성합니다.
이와 함께 주택용지의 용도지역을 3종주거지역으로 상향해 공공성과 사업성을 함께 확보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또 단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주민들의 주요 생활가로 '세검정로4길'을 살리고 홍제천과 인왕중학교, 홍제역으로 이어지는 옛길을 연결합니다.
내부순환로 진입차량과 주민 차량 동선을 분리하고, 내부순환로에는 추가 진입도로를 개설해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합니다.
단지 내 홍제3동 주민센터와 내부순환로 하부 사회복지시설은 단지 초입부의 근린생활시설에 재배치해 지역주민의 접근성을 높입니다.
대상지인 3개 마을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인왕산 경관보호, 용도지역 상향 제한, 낮은 사업성 등을 이유로 잇따라 무산됐습니다.
노후화된 주거지 정비가 요원해지면서 주민들이 누수와 화재, 동파 등 위험에 노출 돼왔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3개 마을을 하나의 구역으로 통합하고 기반 시설을 연계해 토지 이용의 유연성을 확보했습니다.
또 서대문구와 함께 총 9차례에 걸쳐 대상지 마을 주민과 현장답사, 간담회 등을 진행했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계획안을 세웠습니다.
이번 홍제동 9-81번지 일대 재개발 확정으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추진 지역 전체 314곳 중 201곳의 기획이 완료됐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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