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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초·중학교서 스마트폰 사용 전면 금지

멕시코 초·중학교서 스마트폰 사용 전면 금지
▲ 스마트폰 보는 청소년 (자료사진)

오는 11월 3일부터 멕시코의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교내 스마트폰 사용이 금지됩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전국 32개 주(州) 교육장관들의 만장일치 합의에 따라 모든 초·중학교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전자기기 사용이 제한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를 담은 전국교육당국협의회 합의안은 22일 연방 관보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이번 정책이 시행되는 11월 3일부터 수업 시간·쉬는 시간에 교내에서 스마트폰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다만 비상시나 개별적인 특수 상황을 대비해 등하굣길 가방 안에 휴대전화를 소지하는 것은 허용됩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번 정부 방침이 단순한 '금지'가 아닌 '규제'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막고, 학생들의 창의력을 되살리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미 멕시코 내 16개 주에서 자체적으로 유사한 규제를 시행해 온 만큼 이번 결정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초·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는 일률적인 전면 금지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마리오 델가도 연방 교육부 장관은 "고등학교의 경우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기기의 책임감 있고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제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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