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검
미국-이란 전쟁발 중동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15조 원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는 국내 석유화학업체 경영진 2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배 모 씨와 황 모 씨 등 석유화학업체 경영진 2명에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석유화학업체 경영진 8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법원은 나머지 6명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유로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PKC·OCI·LG화학·한화솔루션·애경케미칼· 롯데정밀화학·유니드 등 7개 업체는 수년간 PVC와 가소제, 가성소다, 염산 등 8개 석유화학제품 품목의 가격 인상을 사전에 담합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중동전쟁으로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시장 질서를 교란해 15조 원이 넘는 부당이익을 챙겼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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