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 장관과 빌 해거티 상원의원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17일(현지시간) 미국을 찾았습니다.
방문 첫날 곧바로 미 연방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한미 관계와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 도착한 뒤 빌 해거티 상원의원(공화·테네시)과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공화·오하이오), 그레고리 믹스 하원의원(민주·뉴욕) 등을 각각 면담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면담에서 조 장관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미 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JFS)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미 의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11월 중간선거 이후에도 미 의회가 한미 동맹에 대한 변함 없는 지지를 보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해거티 의원은 한국이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한미 동맹을 호혜적으로 발전시켜왔다는 점을 평가하고, 테네시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 지원 등 필요한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던 위원장은 양국 현안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호혜적인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소통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믹스 의원은 한미가 한반도 평화 구축과 국제사회의 다양한 도전과 관련해 긴밀히 공조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미 동맹에 대한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바탕으로 양국 협력 강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 장관은 현지시간 18일 오전(한국시간 18일 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하고 양국 현안을 논의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정부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와 호르무즈 파병 문제 등 주요 현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조 장관은 미국 출국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미 투자 발표 연기 배경에 대해 "한미 간 이견이 있다기보다 국내 절차적 문제를 좀 확실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이 요청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대해선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여러 요소를 감안해 검토 중"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