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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 달아오른 '3쿼터의 사나이'…"우승만 바라본다"

<앵커>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농구대표팀이 요르단에 대승을 거두고 8년 만에 4강에 진출했는데요. 3쿼터에 유독 강한 에이스 이현중 선수가 오늘(16일)도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금빛 전망을 밝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한일전에서 3점 슛 7개를 시도해 단 한 개만 성공했던 이현중은, 요르단을 상대로 거침없이 외곽포를 터뜨렸습니다.

특히 3쿼터 쇼타임이 강렬했습니다.

거리를 가리지 않고 3점포를 쏘아 올리며 3쿼터에만 혼자 19점을 몰아쳤습니다.

21분도 채 뛰지 않고 3점 슛 6개 포함 양 팀 최다 28점을 쓸어 담아 화끈한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이현중/남자 농구대표팀 포워드 : 저는 항상 자신 있고 찬스 나면 쏘려고 하고 너무 터질 수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심적으로 좀 부담이 덜한 것 같아요.]

주무기인 3점 슛 이외에도 이현중은 공수에서 에이스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기당 2.5개의 가로채기와, 리바운드 6.5개, 어시스트 4.5개로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고, 4경기 평균 22.8점으로 득점 부문 전체 2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자신의 득점 중 절반 이상을 승부처인 3쿼터에 몰아치며 약속의 3쿼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현중이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이정현과 유기상의 외곽포도 불을 뿜고, 여준석과 최준용까지 가세한 대표팀은 거침없이 4연승을 달렸고 이현중은 금빛 꿈을 이룰 때까지 질주를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현중/남자 농구대표팀 포워드 : 팀이 이길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예정이고요. 저희 팀이 꼭 우승, 금메달 꼭 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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