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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금리·유가 상승에 하락 출발

뉴욕증시, 국채금리·유가 상승에 하락 출발
▲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국채금리와 유가 상승 여파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오전 9시 41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4.74포인트(0.56%) 하락한 52,126.46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8.84포인트(0.12%) 내린 7,611.14,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8.14포인트(0.11%) 하락한 26,158.28을 가리켰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시작으로 금리 인상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예상에 국채금리가 상승하자 투자심리는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번 주 연준의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92.7%로 반영했습니다.

또 올해 말까지 연준이 금리를 25bp 올릴 가능성은 20.5%로, 50~75bp 올릴 가능성은 78.1%로 나타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5.0450%까지 치솟으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동 분쟁이 완화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으면서 유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점도 증시에 부담이 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11일부터 동서 송유관을 폐쇄하면서 원유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재가동 시점도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AP 통신은 3~5주가 걸릴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는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에 이슬람 성지인 '메카'에도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해제된 단기 경보였지만 성지인 메카까지 경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처음입니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앤서니 살림베네 수석 시장 전략가는 "현재 인플레 측면에서 가장 큰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에너지"라면서 "현재의 인플레 흐름, 견조한 고용 상황, 신임 연준 의장이 신뢰성을 확립하는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9월 금리 결정은 올해 시장이 보아온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와 기술은 강세를, 그 외 업종은 모두 약세를 보였습니다 데이브앤버스터스 엔터테인먼트는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12.11% 밀렸습니다.

데이브앤버스터스는 2분기 조정 기준 주당 0.27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조정 주당순이익(EPS) 예상치 0.18달러를 하회했으며 매출도 5억4천41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5억5천680만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온라인 대출 및 신용서비스 회사 에노바 인터내셔널은 그래스호퍼 뱅코프 인수를 위해 제출했던 규제 당국 신청서를 철회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24.55% 급락했습니다.

레스토랑, 병원, 학교 등에 도매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코는 주당 81달러에 1천230만주의 보통주를 발행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2.26% 내렸습니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28% 내린 6,243.14에 거래 중입니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25%, 0.12%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0.15% 올랐습니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습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17% 오른 배럴당 103.59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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