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늘(14일) 각각 4%와 6% 급락한 채 정규장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4.05% 내린 24만 9천 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3.85% 내린 24만 9천5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한때 25만 4천500원(-1.93%)까지 낙폭을 좁혔으나, 오후 들어 재차 우하향 흐름을 재개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6.35% 내린 169만 7천 원에 마감했으며, 장중에는 일시적으로 168만 6천 원(-6.95%)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엔트로픽, 오픈AI, 스페이스X, 구글 딥마인드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4대 기업 수장들이 주말 사이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이란과 이라크, 걸프 국가들 간의 회의가 막판에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역시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당초 해당 국가들은 현지시간 14일 외무장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1일 국제유가가 급등을 멈추고 큰 폭으로 하락하며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반등했지만, 13일 밤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회의 연기 소식을 전했습니다.
알부사이디 장관은 회의가 언제 열릴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전쟁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불안해진 매크로 환경에 AI 속도 조절론까지 등장하면서 시장 전체를 밀어내린 모습입니다.
그런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3조 2천995억 원과 1조 1천715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조 9천722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3조 2천600억 원과 1조 606억 원 매도 우위이고 개인은 2조 8천758억 원 매수 우윕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으로 최근 주요 수급주체로 부상한 기타법인은 1조 4천306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 순매도 상위종목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2조 652억 원, 삼성전자를 8천482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기관도 SK하이닉스를 4천571억 원, 삼성전자를 4천451억 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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