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은 토백이의 생애 첫 프로야구 시구 도전기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5.1%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6년 반 동안 253차례 구조 현장을 누빈 베테랑 구조견 토백이의 180도 달라진 은퇴 후 일상이 그려졌다. 현장 파트너였던 김철현 소방관의 진짜 가족이 된 토백이는 과격한 카리스마 대신 간식과 햄버거 냄새 앞에 허당미를 드러내고 집 안 소변 실수까지 저지르는 '군기 풀린 한량견'으로 귀여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토백이에게 은퇴 국가봉사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254번째 임무'가 주어졌다. 등번호 119번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에 입성한 토백이는 구자욱, 김영웅의 환대를 받았고, 김영웅 선수의 시구 코칭을 거쳐 마운드에 올랐다. 핸들러 김철현 소방관이 던진 공을 포수 강민호가 받아낸 뒤 토백이에게 전달하자, 토백이는 기다렸다는 듯 날쌔게 공을 받아내며 생애 첫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철현 소방관은 "은퇴한 국가봉사견 중 가정으로 입양되는 비율은 약 20%에 불과하다"라며 헌신한 봉사견들의 행복한 노후와 따뜻한 입양 관심에 대한 당부를 덧붙여 뭉클한 여운을 전했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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