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언어? 공격에는 강하게...'강강약약'
-장동혁 "오빠 본질 흐린다"? 한가한 이야기
-'오빠·독약' 폭발성...이럴 때 張, 특검 요구해야
-보수층, 韓 지지 높아져...張 뭐하느냐 비판
-민주당 '한동훈 게이트'? 자충수 둔 것
-공익제보자 노출, 법적 책임 중하게 물어야
-장동혁 장외로? 반격 기회인데 지금 북 칠 땐가
-지금 전대 열리면 한동훈, 장동혁 누를 것
-추미애 작심 발언? 李 존경심 약해졌단 뜻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9월 14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김태현 : 보수의 눈으로 정치권을 진단하는 시간,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입니다. 안녕하세요.
▶조갑제 : 안녕하십니까.
▷김태현 : 오늘부터 이제 청문회 정국이 시작이 됐습니다. 야권이 정조준하고 있던 두 사람 중에서 한 사람인 용혜인 후보자는 자진사퇴를 했고, 그러면 야권 입장에서 모든 화력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한테 모아질 건데요. 어떻습니까. 날카롭게 김승원 후보자를 비롯한 다른 국무위원 후보자들 지금 하는 걸로 봤을 때 국민의힘이 날카롭게 잘 검증할 수 있을 걸로 보세요?
▶조갑제 : 저는 어렵다고 보는데요.
▷김태현 : 왜이지요?
▶조갑제 : 한동훈 의원이 너무 앞서가는 바람에 거기에 국민들이 익숙해져서 그것보다도 더 충격적인 특종을 해야 되는 거예요.
▷김태현 : 그렇기는 하겠네요.
▶조갑제 : 그런데 그럴 것 같지는 않거든요.
▷김태현 : 그러면 어제 주진우 의원도 보니까 김승원 후보자의 지역구에 있었던 조합 관련된 여러 가지 의혹도 제기를 하기는 하던데요. 그게 한동훈 의원이 제기했던 신약 로비 여기보다 폭발력이 크지 않으니까 주목을 못 받는다?
▶조갑제 : 그런데 한동훈 의원의 폭발력은 어디서 나오느냐 하면 팩트하고 그다음에 그걸 법리와 연결시키잖아요. 그다음에 아주 신속하게 하면서 아주 자극적인 말을 막 만들어내잖아요. 오빠 독약 로비, 그리고 김민석 대표가 자신을 제명하겠다고 하니까 거기에 대해서 9억이나 처먹은 사람, 접대부 끼고 뭐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김태현 : 네.
▶조갑제 : 그런데 그 말은 과격한 것 같은데, 제명하겠다고 하니까 거기에 대한 반발로 이렇게 하고요. 또 요새는 뭐 물어뜯으면 이빨을 뽑아버리겠다는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요. 여기에 국민들이 뭐라 그럴까요, 박수 보내는 사람도 많고 뭐 화내는 사람도 있겠는데요. 그 말의 수준이 너무 높아졌어요. 그러니까 이번 청문회가 국민들의 높아진 기대감을 충족시키기가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김태현 : 그러니까 그 말씀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일각에서는 한동훈 의원이 좀 과격한 단어를 최근에 써서 이거 조금 너무 나가는 거 아니야? 또는 예전에 검사 모습 같다, 저격수는 큰 정치인 못 되는데 뭐 이런 비판, 좀 안 좋게 보는 시선도 있던데요. 그거는 어떠세요?
▶조갑제 : 상대방이 강하게 이야기하면 거기에 준해서 강하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어린애들하고 놀 때는 아주 좋은 말을 쓰고, 그리고 무슨 할머니 앞에는 꿇어앉기도 하는데요. 자신에 대한 공격이 강하게 들어오면 거기에다가 플러스알파 해서 돌려주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별로 과격하게 보이는 것 같지는 않고요. 이분 이야기가 상당히 참고로 할 만한 이야기를 하는데요. 정치는 형사소송법 대상이 아니라는 거예요. 정치는 정치적 언어로 해야 된다. 그러니까 직격탄을 날려야 된다 이런 이야기 같더라고요.
▷김태현 : 그런데 오빠게이트, 독약게이트. 이렇게 오빠게이트를 오빠를 강조해요. 한동훈 의원이 오빠를 강조하는 얘기는 그게 본질이라는 얘기잖아요.
▶조갑제 : 그렇지요.
▷김태현 : 오빠 동생의 사적관계가 공적 영역으로 들어왔다 이 얘기를 하는 건데요. 장동혁 대표는 오빠를 강조하면 공소취소의 본질을 흐릴 수 있다 이렇게 비판하거든요. 대표님은 어떻게 보세요? 어느 말이 맞아요?
▶조갑제 : 그건 한가한 이야기이고요.
▷김태현 : 장 대표 얘기가요?
▶조갑제 : 네. 그러니까 한동훈 의원은 끊임없이 공소취소라는 걸 하기 위해서 김승원 후보자를 지명한 거니까 이걸 막아야 공소취소가 어렵게 된다 하는 그 전략을 피력한 다음에 공격을 하잖아요. 그러면서 오빠라는 말하고, 독약이라는 말하고, 로비라는 말하고 이게 섞여서 돌아가는데 그게 폭발성이 있는 거예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그렇게 비판할 것 같으면 지금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특검을 요구를 해야지요. 국민의힘이 이렇게 좋은 환경입니다. 압도적 여론의 지지가 있어요. 또 한동훈이라는 아주 공격수가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특검으로 가져가야지요.
▷김태현 : 이거를 오히려?
▶조갑제 : 네.
▷김태현 : 장 대표가 그 얘기를 해야 된다?
▶조갑제 : 특검을 하느냐 못하느냐는 한동훈의 책임이 아니에요. 그것은 장동혁 대표의 책임입니다. 이런 환경에서도 특검을 관철시키지 못한다면 무능하지요.
▷김태현 : 그런데 어제 보니까 장 대표가 페이스북에 한동훈 의원을 좀 두둔하는 거라고 봐야 되나요. 왜 민주당이 한동훈 의원만 공격하냐 이런 식으로 이렇게 좀 옹호하는 듯한 글을 썼던데요. 뭔가 좀 변화가 생긴 걸까요? 왜냐하면 그전에는 지도부 내에서도 우재준 의원이 한동훈 의원 임시로 징계 해제해서 청문위원으로 법사위로 넣자 여기에 대해서 조광한 최고위원 이런 사람들이 굉장히 반발했잖아요. 뭔가 좀 기류의 변화가 있나요?
▶조갑제 : 그런데 지금 여론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거든요. 지금 보수층,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동훈 지지가 장동혁 지지의 세 배로 나타나고 있어요. 그러니까 자신의 지지기반이 바뀌고 있어요. 자신의 지지기반, 극우라고 분류되는 사람들까지도 지금 한동훈 잘한다.
▷김태현 : 이 청문회 정국에서?
▶조갑제 : 그러면 장동혁 대표는 뭐 하느냐 이런 비판이 일어나고 있잖아요. 그걸 의식해서 내키지는 않지만 한동훈을 응원하는 걸 할 수밖에 없게끔 여론의 지형이 지금 확실히 바뀌었습니다.
▷김태현 : 상황이 여론이 바뀌기 때문에 장 대표도 그런 식으로,
▶조갑제 : 그걸 따라가는 거예요.
▷김태현 : 네. 일단 한동훈 의원은 오빠게이트라고 얘기했는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이거 한동훈게이트다, 한동훈 사건이다 이러면서 자료 불법유출 이쪽으로 이제 방향을 잡았어요. 두 개가 부딪히는 거잖아요. 이거 향후에 어떻게 전개될 걸로 보세요?
▶조갑제 : 그건 완전히 지금 민주당이 자충수 둔 거지요.
▷김태현 : 왜요?
▶조갑제 : 특히 공익제보자를 공격하고 폭로했잖아요. 이건 완전히 중대한 범죄 아닙니까? 공익제보자로 등록된 사람을 국가가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노출시키면서 주장한 내용도 다 사실과 다르잖아요. 이거는 법적 책임을 아주 중하게 물어야 될 겁니다. 그리고 이 사건의 핵심은 아주 위험한 신약이 시판될 뻔했다는 겁니다. 그렇지요?
▷김태현 : 네.
▶조갑제 : 위험한 신약이 시판돼서 이걸 먹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 상황을 만든 것은 국가기관인 식약처가 김승원 의원의 정치권력에 눌려서 검증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함으로써 독성약으로 추정될 수도 있는 약이 시판돼서 팔릴 뻔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요새 보니까 그걸 인체실험을 했더라고요.
▷김태현 : 그래요?
▶조갑제 : 93명을 했더라고요. 이거 조사해야 합니다. 93명한테 투약한 약이 뭐냐. 그리고 그 후유증이 있느냐 없느냐는 이거 조사해야 돼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쨌든 지금 야당 국민의힘에는 좋은 상황이잖아요.
▶조갑제 : 그렇지요.
▷김태현 : 어쨌든 한 명 낙마가 됐고, 지금 김승원 법무부 장관후보자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니까요. 그런데 이거를 진두지휘해야 될 사람은, 물론 원내전략이니까 원내대표가 하지만요. 당대표가 이걸 키를 쥐고 진두지휘해야 되는데, 장 대표는 주말에 올공 100일 집회에 가서 꽃은 달았는지 제가 확인을 못 했는데 북을 치는 건 봤거든요. 케이크 받고요. 지금 북을 열심히 칩니다. 지금 북 치는 화면이 나와요. 태극기가 많이 보이고요. 장 대표는 모자를 쓰고 굉장히 편한 옷차림으로 북을 치고 있고, 보니까 꽃은 안 달았네요. 케이크 받으면서 100일 집회 한다는데. 이 장면은 어떻게 보셨어요?
▶조갑제 : 지금 이건 코미디인데요. 지금 한동훈 의원이 결정적 특종을 해서 아주 역사적 특종일 수가 있습니다. 이 정권을 흔들고 있고, 이 정권 안에서도 지금 분열상황이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여권 내에서요?
▶조갑제 : 여권 내에서, 정권 안에서요.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놀라운 지금 공격을 한 거거든요. 그리고 유시민-정청래 두 세력이 입 닫고 가만히 있잖아요. 그건 은인자중하면서 반격의 기회를 보고 있다는 거거든요. 결정적인 찬스인데 지금 북 치고 뭐 해서 그러면 전국 재선거를 쟁취할 수가 있습니까? 그러니까 완전히 다른 동네에서 살잖아요. 지금 어떻게 보면 정권의 명운, 대한민국의 진로를 놓고 처절한 정치투쟁을 하고 있는데 어디 남태평양에 가서 놀고 있는 것과 같은. 그러니까 이번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사람은 이재명 정권 다음은 장동혁 체제예요. 장동혁 대표가 이번 한동훈 드라이브에 걸려서 아주 존재가치가 약해지고, 그런다 하면 국민의힘 안에서 이미 장동혁 대표로는 안 된다 하는 이야기가 이제는 당원들 입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어요. 국민의힘 지지층이 완전히 한동훈 쪽으로 돌았는데, 국민의힘 지지층과 강성당원은 조금 차이는 있지만 결국은 그쪽으로 딸려갈 거라고 봅니다. 그러면 예컨대 전당대회를 지금 한다고 해도, 나는 한동훈 의원이 복당을 해서 전당대회를 한다는 가정을 한다면 장동혁 대표를 누를 것 같아요. 그만큼 여론구조가 바뀌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이번 청문회를 정국을 계기로요?
▶조갑제 : 한동훈의 질주로 해서 한국의 정치판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어요.
▷김태현 : 보수진영에?
▶조갑제 : 뿐만 아니라 저쪽도요.
▷김태현 : 민주당 쪽은 왜요?
▶조갑제 :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지니까, 그러니까 추미애 지사가 그런 이야기하는 것 아닙니까.
▷김태현 : 그러니까 아까 말씀하신 놀라운 공격이라는 건 왜 놀랍다고 보시는 거지요? 추미애 지사가 대통령을,
▶조갑제 : 여당 안에서 현직 대통령을 경기도지사가 그런 식으로 대놓고 이야기한 적이 언제 있었습니까?
▷김태현 : 그렇지요. 그건 그렇지요.
▶조갑제 : 그런데 그게 가능하다 생각하는 거는 벌써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이나 이런 게 약해지고, 이제는 우리 살길 찾아야 되겠다. 그 사람들이 살길 찾는다는 것은 민주당을 먼저 보는 거예요. 이재명보다는 민주당이 더 중요하다. 민주당이 다음 선거에 지지 않도록 하는 이쪽으로 성격이 바뀐다 이거예요.
▷김태현 : 그러면 대통령 지지율이 좀 떨어지니까 내부에서부터 벌써 대통령을 흔든다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조갑제 : 그렇지요. 흔드는 게 두 가지로 나왔잖아요. 그런데 추미애 지사의 주장은 그건 말도 안 되는 주장입니다. 개혁을 더 해야 되는데, 덜 해서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이상한 진단을 했는데 그건 그렇고요.
▷김태현 : 내란세력에 포섭됐다 뭐 이런.
▶조갑제 : 하여튼 제일 주목할 게 정청래-유시민 두 사람이 지금 입 닫고 가만히 있을 때가 아니잖아요. 한동훈 의원을 공격을 해야 될 것 아닙니까. 공격 안 하잖아요.
▷김태현 : 그러네요. 왜냐하면 정청래 전 대표가 화력이 좋으니까 이 청문회 정국에 한동훈 의원을 굉장히 세게 공격할 것 같기도 한데 조용해요.
▶조갑제 : 안 하잖아요. 왜 안 합니까?
▷김태현 : 그건 진짜 신기하네요. 그러면 왜 안 하는 거예요?
▶조갑제 : 뭘 준비를 하고 있겠지요. 아니면 타이밍을 보고 있겠지요.
▷김태현 : 네?
▶조갑제 : 타이밍을 보고 있겠지요.
▷김태현 : 타이밍을요. 한동훈 의원을 공격할 타이밍이에요, 아니면 추미애 지사처럼 대통령에게 화살을 돌릴 타이밍이에요?
▶조갑제 : 특히 김민석 대표가 자기 메모장에 정청래 이름 넣었다고 해서 그걸 공격을 했잖아요. 김민석 대표를 공격하고, 김민석 대표를 공격하는 한동훈 의원은 공격 안 하잖아요.
▷김태현 : 정청래 전 대표는 지금 그러면 목적이 다른 데 있는 거네요?
▶조갑제 : 저는 은인자중하면서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다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우리 조갑제TV의 조갑제 대표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할게요.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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