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 슈바오~" 꽃들 사이로 고개를 내민 아기 판다.
그동안 '아기 바오'로 불리던 푸바오의 막냇동생 판다가 오늘 생후 100일을 맞아 이름을 선물 받았습니다.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름 짓기 이벤트를 통해 정한 이름은 '슈바오'.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이라는 뜻입니다.
[정다현/경기 양주 관람객 : 실제로 '슈바오'라는 이름을 투표했는데 진짜 이렇게 되니까 좀 기쁘기도 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슈바오는 지난 6월 3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171g 작은 몸집으로 태어나, 100일 만에 5.5kg으로 '폭풍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네 번째 아기 판다로, 사육사들은 첫째 푸바오만큼 건강히 자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강철원/사육사 : 지금 아장아장 기기 시작하는데 아마 한 120일 정도가 되면 걷기 시작할 거예요. 순둥순둥하다는 그런 느낌이 좀 들었어요. 그래서 유난히 좀 착하고 순한 판다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고 있습니다.]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바오패밀리'는 막내 슈바오 외에도 첫째 푸바오와 쌍둥이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있습니다.
국가 간 약속에 따라 재작년 푸바오가 중국으로 간 데 이어, 쌍둥이 바오도 올해 말 중국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슈바오의 성장 과정을 면밀히 관찰하며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연내 일반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취재 : 정지연,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채철호,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D리포트] '폭풍 성장' 푸바오 막내 여동생…100일 맞아 이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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