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입장하는 북한 선수단 (자료화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9월 19일∼10월 4일)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일부가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 중 축구팀이 11일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통신은 북한 선수단이 흰색 상의와 파란색 바지를 입은 채 비행기에서 내렸다며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여자 축구팀은 이날 밤 도착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핵·미사일 개발 등에 대한 독자 제재로서 북한 국적자의 자국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스포츠 교류에서는 예외적으로 인정해 왔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입국 허용을 결정하면서 지지통신에 "제재와 대회 참가 기회를 분리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의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지난 8일 이번 아시안게임에 축구와 역도, 탁구, 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총련 소속 2명을 포함해 모두 100여 명의 선수를 파견한다며 통역 등 지원 인력을 포함하면 전체 선수단은 180여 명 규모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와 관련해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을 찾는 북한 선수단으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소개했습니다.
총련은 이번 대회에서 대대적으로 북한 선수단에 대한 응원에 나설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조선신보는 북한 선수단에 대한 응원을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모습을 내외에 과시하는 대중적인 애국사업"이라고 표현하며 전 조직적 역량을 동원해 선수단 환영과 응원에 나서자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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