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합의된 의사 진행이 아닌 사안을 정쟁용으로 쓰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당초 법안 심사 등을 위해 부처를 상대로 한 토론 등이 진행될 회의였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에 대한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제의 코로나19 신약의 임상시험 승인을 위해 식약처에 부당한 영향력이 행사됐는지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보윤/국민의힘 의원 : 대한민국 식약처가 또 유력 정치인의 전화 한 통이면 부실 서류로 '프리패스' 된 권력 맞춤형 규제기관이었다고 볼 수밖에 없는지….]
민주당은 김 후보자 관련 의혹은 인사청문회에서 다뤄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수진/민주당 의원 : 민생 현안이라든지 국민들과 아주 밀접된 그런 일들을 하는 곳인데 여기까지 와서 정쟁으로 만든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또, 합의된 의사일정이 아님에도 국민의힘이 정쟁용으로 보건복지위를 운영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민주당 의원 : 이렇게 되면 원칙이 없다고!]
국민의힘은 복지부의 연구개발 사업에 문제의 업체가 5차례 탈락한 게 맞냐고 캐물었습니다.
[한지아/국민의힘 의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청탁해서 2·3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물질의 동물시험에 대한 평가를 다섯 번에 걸쳐서 탈락시켰습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 : 개발까지 성공할 수 있는가 하는 그런 다른 측면을 가지고서 가 판단을 한다라는 건 '평가 기준이 다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민주당 위원들은 국민의힘 소속 이만희 위원장을 향해 질서 없는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상정된 법안에 대한 대체 토론을 진행할 날짜를 따로 잡아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남 일)
'식약처 청탁 의혹' 국회 복지위 여야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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