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식약처 로비 의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른 시간에 출근해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 측이 오늘(9일) 식약처 청탁 관련 코로나 치료제 회사의 주가 조작 사건 등에 관련이 없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신용일 기자입니다.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적선동 청문회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했습니다.
어제보다 30여 분 이상 일찍 출근한 겁니다.
이른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난 김 후보자는 "청문회 잘 준비하겠다"며, 취재진이 질문을 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답했습니다.
[김승원/법무부 장관 후보자 : 많은 질문들이 지금 오고 있는데요. 저희가 종합적으로 잘 받고 있고요. 상세하게 파악하고 인사청문회 날까지 준비단에서도 차근차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어제 하루 식약처 로비 의혹에서 브로커로 지목된 양 모 씨 관련 녹취록을 선제적으로 공개하며 그간 공개된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이어 오늘은 식약처 청탁 대상이었던 코로나 치료제 개발 회사를 둘러싼 주가 조작 및 상장 폐지 사태는 후보자와 관계가 없다고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지난 2021년 10월 12일 식약처장과의 단 한 차례 연락 이후 해당 건으로 추가 연락이나 관여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브로커 양 씨와 코로나 치료제 회사 대표 강 모 씨 관련 주가 조작 사태는 식약처장에게 연락한 지 9개월 이상 차이가 나, 김 후보자와는 관련이 없다는 겁니다.
김 후보자 측은 또, 후보자 가족들의 협동조합 급여 인상 의혹도 해명했습니다.
앞서 주진우 의원은 김 후보자 가족이 발달장애 아동 관련 사회적 협동조합의 국가 보조금으로 월급을 2년 연속 30%씩 올렸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은 "후보자의 가족의 근무기간 및 급여 인상사유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부정확하게 계산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이승희)
"청문회서 세세히 소명…주가조작 관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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