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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았던 이수지, 결국 법적 대응…자필 사과에도 악플 도 넘었다

이수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미디언 이수지가 공무원 패러디 편에 대한 비판을 인식하고 자필로 사과했음에도 도 넘은 악플이 이어지자 결국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수지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는 8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이수지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 모욕,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게시물과 댓글이 지속적으로 게시 및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와 권익을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당사는 관련된 모든 사항을 면밀히 확인하며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악성 게시물 또는 댓글을 작성하거나 유포·확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률대리인과 함께 민·형사상 조치를 포함하여 필요한 모든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선처나 합의 없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수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지난 7월 14일 '공무원 김지영 씨의 철밥통 지키기'라는 제목의 풍자 영상이 올라왔다. 악성 민원과 과도한 업무, 낮은 급여 등 공무원의 현실을 풍자하는 내용을 담은 이 영상에는 민원인이 "재선거!"를 외치는 장면이 담겼는데, 이를 두고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대를 악성 민원인으로 묘사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다음날 "해당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많은 분들이 지적한 장면은 특정 사안이나 정치적 입장을 전달하려는 의도로 사용한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수지 역시 지난달 1일, 논란이 불거진 지 18일 만에 자필 사과문을 통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마음 상하셨을 분들께 빠르게 대처하고 사과드리지 못한 점 역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불찰이며 책임"이라며 웃음을 만들겠다는 의도와 별개로 결과적으로 누군가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드렸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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