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 박기홍씨가 기본소득당 최고위원에 당선됐습니다.
기본소득당은 지난 3~6일 신임 지도부와 당직자를 선출하는 전국동시당직선거를 진행했습니다.
용 후보자 남편인 박기홍 기본소득당 전략기획부총장은 최고위원 선거 결과 최종득표율 20.85%로 네 명의 후보자 중 3위를 기록했습니다.
당 대표엔 오준호 전 기본소득당 공동대표가 단독 출마해 최종득표율 93.89%로 당선됐습니다.
오 대표는 과거 용 의원실 비서관을 지냈습니다.
청년 최고위원엔 홀로 출마한 김진서 후보가 당선됐는데, 김 최고위원 역시 용 의원실 비서관 경력이 있습니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SNS를 통해 "기본소득당은 사실상 용혜인 1인이 지배하는 정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하나의 의원과 가족, 그리고 보좌진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독식하는 정당이 있었느냐"며 "용혜인을 최고존엄으로 모시는 이런 정당을 위해 왜 국민의 혈세를 바쳐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처럼 용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각종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 최고위원까지 당 지도부에 합류하면서 앞으로 당내 역할에 관심이 쏠립니다.
오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용 후보자의 장관 임명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오 대표는 "이재명 정부 성평등가족부가 성과를 내도록 용혜인 장관과 기본소득당이 함께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재 : 정다은, 영상편집 : 안준혁,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자막뉴스] "가족·보좌진이 당 독식?"…용혜인 남편도 최고위원 당선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