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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X 노조, 18일부터 이재용 회장 자택 앞 집회

삼성전자 DX 노조, 18일부터 이재용 회장 자택 앞 집회
▲ 지난 7월 16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앞에서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 조합원들이 성과급 격차 등에 반발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가전 등 완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직원 중심의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이 오는 18일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인근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동행노조는 오는 18일 서울 용산구 이 회장 자택 인근에서 발대식과 집회를 열고, 이달 말까지 집회와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노조는 집회 참가 인원을 200명으로 신고했으며, 삼성중공업 노조 측과의 연대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행노조 관계자는 SBS와의 통화에서 “일단 9월 말까지 진행한 뒤 노조 선거가 끝나고 5기 집행부가 출범하면 집회를 계속 이어갈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동행노조는 지난 5월 삼성전자 노사가 합의한 임금협상 과정에서 DX 부문이 소외됐으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DS 부문과의 보상 격차가 지나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이에 따라 향후 임금교섭에서 DX 부문의 보상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별도 보상안과 전사 성과를 기반으로 한 공통 재원 마련·배분, 기본급 인상률의 전사 동일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동행노조 관계자는 “현재 경영진과 소통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이대로라면 DX 부문이 더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경영진이 대책을 내놓고 논의 테이블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동행노조는 앞서 지난달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DX 부문의 수익성 악화는 경영진의 경영 실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며 경영진과의 직접 소통을 요구했습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미 노사 임금협상이 타결된 상황에서 추가 보상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서는 데 대해 명분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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