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해안에서 지난 3일 오후 5시쯤 색소소실로 인한 일명 '루시즘'(Leucism) 증상으로 보이는 하얀 털의 왜가리가 발견됐다.
제주에서 부분적인 색소 소실로 깃털 등이 하얗게 변한 왜가리가 목격됐습니다.
오늘(4일)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바닷가에서 흰색 왜가리 한 마리가 관찰됐습니다.
이 개체는 유전적 돌연변이로 깃털과 피부 등에 색소 세포가 부분적으로 부족해 흰색을 띠는 루시즘(Leucism) 왜가리로 추정됩니다.
오 감독은 "올해 태어난 어린 왜가리로 보이는 이 개체는 같은 해 태어난 다른 어린 개체와 비교해 보면 확연한 색상 차이를 보인다"며 "루시즘 왜가리가 목격되는 건 드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물가에 사는 대형 조류인 왜가리는 등과 몸통이 회색이며 머리는 흰색이고 눈에서 뒷머리까지 검은 줄이 댕기처럼 이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릴 때는 댕기가 발달하지 않습니다.
(사진=다큐제주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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