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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6층에 설치할 난간 밧줄로 끌어올리다 추락…2명 사망

아파트 6층에 설치할 난간 밧줄로 끌어올리다 추락…2명 사망
▲ 밧줄 (자료사진)

인천 아파트 발코니에서 안전난간 설치 작업을 하던 2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오늘(3일) 인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5분 계양구 작전동 한 아파트 6층 발코니에서 창호 공사업체 대표 A(68) 씨와 직원 B(71) 씨가 18m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 씨와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A 씨 등은 발코니에서 철제 안전난간을 철거한 뒤 새로 설치할 난간을 밧줄로 묶어 아파트 1층에서 6층까지 끌어올리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이 난간의 무게를 못 버티고 동시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해당 난간은 가로 3m 이상으로 엘리베이터로는 옮길 수 없는 크기이며, A 씨 등은 비용 절감을 위해 고소작업차(스카이차) 등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습니다.

A 씨가 운영하던 업체는 소규모 사업장으로 직원 B 씨와는 친척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 등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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