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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틀만에 또 이란 공습…"호르무즈섬·반다르아바스 폭발음"

미국 이틀만에 또 이란 공습…"호르무즈섬·반다르아바스 폭발음"
▲ 호르무즈 해협 (자료사진)

미군이 현지시간 1일 이란을 향한 군사공격을 단행했습니다.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군은 미 동부시간으로 정오에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표적에 대한 타격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공격은 최근 IRGC가 호르무즈 해협의 민간 선박과 이 지역(중동)에 배치된 미군 장병을 상대로 한 공격을 시도한 것에 따른 조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B 방송은 이란 남부 주요 항구가 있는 반다르아바스와 호르무즈 해협의 게슘섬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IRNB는 이 지역에서 여러 차례 폭음이 관측됐다고 전하면서도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군의 이란에 대한 공격은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라라크섬 내 IRGC 기뢰 설치용 로켓발사대 2곳을 타격한 데 이어 이틀 만에 이뤄진 겁니다.

해당 공격 이후 이란은 요르단 내 말리크-후세인, 알아즈라크 등 미군 주둔 공군기지 2곳의 기술 인프라와 정비창, 전투기 계류시설을 겨냥해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하며 대응했습니다.

이날 미군의 공격은 이란의 이러한 대응에 대한 보복 성격으로 해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에 대해 강력한 타격을 할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지난 7월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미군의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이 중단된 지 한 달여 만에 양측이 무력공방을 주고받는 상황이 재개된 겁니다.

특히 이날 미군의 공격에 대해 이란의 또 다른 보복 공격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어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은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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