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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홍명보 후임' "돌고 돌아 찾았다"…"선수 경력 전무" '최초 이력' 누구?

홍명보 전 감독 이후 공석이었던 대한민국 남자 축구 A대표팀의 감독 자리가 마침내 채워졌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1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이사회를 열어 스페인 출신의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의 대표팀 임시감독 선임안을 의결했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9월부터 11월까지 펼쳐지는 A매치 6경기를 지휘하게 됩니다.

모레노 감독은 파리생제르맹 감독 루이스 엔리케의 수석 코치로 잘 알려진 인물로, 스페인 감독이 A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현영민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을 필두로 한 협상팀이 유럽으로 출국해 후보자들과 직접 만나고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오른팔이었던 도메네크 토렌트, 현 싱가포르 라이언시티 감독인 헤수스 카사스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모레노 감독을 최종 선택했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현역 시절 프로 경험도 해보지 못했을 정도로 선수 커리어는 빈약하지만, 20대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지도자 경력은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 감독을 만나며 꽃을 피웠습니다.

2011년 AS로마를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스페인 대표팀에서 엔리케 감독을 보좌했습니다.

2014~2015시즌에는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도왔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오랜 기간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후임 감독을 찾을 당시 한국행에 관심을 보였고, 실제 접촉까지 했지만 축구협회는 그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선택했습니다.

이번에 재차 공모가 뜨자 다시 한번 지원을 한 모레노 감독은 꼼꼼한 준비로 높은 점수를 받은 걸로 전해집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이다인,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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