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법무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친명계 재선 의원으로 조작기소 의혹 특검 추진에도 적극적인데, 야당은 '공소취소 선봉장'이라고 비판했고, 여당은 정치 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정성호 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지 엿새 만에 법무장관 후보자로 낙점된 김승원 민주당 의원.
경기 수원생에 판사 출신인 김승원 후보자는 지난 2015년 '대장동 사건 핵심 관계자'의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었고, 현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습니다.
[김승원/법무장관 후보자 : 70년 만에 형사사법체계 변화라든가 여러 가지 일들이 있을 텐데 잘 추진할 수 있도록(노력하겠습니다.)]
청와대는 10월 공소청 출범 등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의 안착'이 인선의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검찰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개정 형사소송법'의 설계자이자, 대표적 사법개혁 강경파로 꼽힙니다.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 의원 모임'도 공동으로 이끌었는데, 관련 특검 추진에 적극적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인선이 사실상 이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를 위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안 봐도 뻔하지 않습니까? 결국 국민이 아무리 반대해도 재판 취소에 올인하겠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정책 역량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인선이라며, 야당이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정치 공세부터 펴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원내대표 :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되 야당의 신상 털기와 음해성 정치 공작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습니다.]
민주당이 추석 연휴 전까지 청문 절차를 마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공방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공소취소 선봉장" vs "정치 공세"…공방 격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