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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코스피 거래대금 뚝 떨어졌다…올해 최저 찍은 '이 수치'

코스피가 등락을 반복하며 박스권에 갇힌 모습을 보이자 개인투자자들의 국내 투자 열기가 미국 증시 매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번달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23억 9600만 달러 순매수했습니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7000선 코앞까지 반등했지만 3개월 연속 미국 주식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날이 내려가는 환율도 요인으로 꼽힙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19일 10개월 만에 1400원 선이 무너진 이후 급격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재정적자 우려에 달러 약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투자 재원을 위한 수출 기업들의 환전 수요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달러 매수가 늘고 있지만, 반도체 수출 기업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거세 이를 압도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의 코스피 투자 열기는 눈에 띄게 식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지난 28일까지 코스피 일평균 상장주식 회전율은 0.54%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25조 7657억 원으로 역시 연중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지난달 36조 8744억 원보다 11조 원 넘게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상반기 '상승 랠리'를 이끌었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개인 순매수 규모는 각각 지난달 대비 약 7조 원, 3조 원씩 빠져 모두 1조 원대로 급감했습니다.

반면,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바이오·조선·방산·자동차 등으로 순환매 하며 수익률을 방어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서병욱, 디자인: 이정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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