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홈런 치고 축하받는 크로암스트롱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상(MVP) 후보로 꼽히는 피트 크로암스트롱(시카고 컵스)이 한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렸습니다.
크로암스트롱은 30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3개를 포함해 6타수 4안타 6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그는 1회말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선두 타자로 나선 크로암스트롱은 우월 솔로포를 날렸습니다.
4대 2로 앞선 2회말 1사 2루에서는 다시 한번 우측 담장을 넘기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4회말 우전 안타를 추가한 크로암스트롱은 10대 5로 앞선 7회말 1사 1, 2루에서 세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이었습니다.
컵스는 MLB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한 크로암스트롱의 활약을 앞세워 17대 5로 대승했습니다.
크로암스트롱은 올 시즌 136경기에서 타율 0.282, 36홈런, 89타점, 32도루를 기록 중입니다.
2년 연속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고, 6월 1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선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치는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날 3홈런으로 올 시즌 한 경기 10루타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5경기로 늘었습니다.
이는 2019년 넬슨 크루스(6회)에 이어 MLB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입니다.
크로암스트롱의 최근 활약상으로 내셔널리그 MVP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그는 최근 무릎 부상으로 투수로 등판하지 못하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MVP 경쟁에서 한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타율 0.283, 30홈런, 80타점, 10도루, 투수로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습니다.
MLB닷컴은 "크로암스트롱은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최근 오타니가 부상으로 투수로 등판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크로암스트롱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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