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
김효주와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40만달러) 3라운드 공동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립니다.
김효주와 김세영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나란히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단독 선두에 오른 인뤄닝(중국·12언더파 204타)과는 한 타 찹니다.
전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세계랭킹 4위 김효주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2위로 내려섰으나 우승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LPGA 투어 통산 9승의 김효주는 3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날 김효주는 6번(파4)과 7번 홀(파5) 연속 버디를 포함해 전반 3타를 줄였으나 후반엔 10번(파4)과 11번 홀(파3)에서 연이어 보기가 나오는 등 한 타를 잃었습니다.
그는 "전반에 굉장히 잘 쳐서 만족스러운 라운드가 되겠구나 싶었는데, 10번과 11번 홀 보기로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됐다. 마지막에는 퍼트가 안 떨어지기는 했지만 나쁘지 않게 끝났다"고 자평했습니다.
최종 라운드에 대해선 "그룹 내에서 제일 잘 치는 것이 목표"라면서 "타수 차가 많이 안 나다 보니 누가 우승할지 모르는 만큼 제가 잘할 수 있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많은 스코어를 줄여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1라운드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가 2라운드에서 두 타를 잃고 공동 9위로 밀렸던 김세영은 이날 5타를 줄이며 우승 도전 불씨를 살렸습니다.
더블 보기 하나가 나왔지만, 12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고 버디 5개를 쓸어 담았습니다.
김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지난해 10월 전남 해남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10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며 LPGA 투어 통산 14승째를 올리게 됩니다.
김세영은 "어제의 아쉬움이 커서 오늘 나가면서 불안하기도 했는데, 시작을 잘하면서 괜찮아졌다. 그린이 좀 어려웠으나 캐디와 많이 상의하며 기회 많이 잡고 이글도 나와서 이후 좋은 컨디션이 된 것 같다"면서 "남은 하루도 최선을 다해서 잘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소미는 제니 배(미국)와 공동 4위(8언더파 208타)에 올랐고, 임진희는 공동 6위(7언더파 209타)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2024년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랭킹 3위 유해란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3계단 떨어진 공동 12위(6언더파 210타)에 자리했습니다.
최혜진은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 등과 공동 16위(5언더파 211타), 윤이나와 이동은은 공동 43위(1언더파 215타),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공동 49위(이븐파 216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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