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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집집마다 있는 섬유탈취제…8개 '탈취 실력' 비교했더니

<앵커>

금요일 친절한 경제, 한지연 기자 나와 있습니다. 한 기자, 섬유탈취제를 제품별로 비교를 했군요.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섬유탈취제의 8개 제품을 비교를 해봤더니 암모니아 냄새는 5개 제품이 잘 뺐고요.

썩은 냄새는 8개 제품 중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제품이 단 1개도 없었습니다.

섬유탈취제, 집집마다 하나씩 있으시죠.

테스트한 냄새의 종류는 총 4가지인데요.

코 찌르는 냄새인 암모니아, 생선 비린내인 트리메틸아민, 썩은 달걀 냄새인 황화수소, 썩은 배추 냄새인 메틸머캅탄입니다.

먼저 암모니아랑 생선 비린내는 성적이 괜찮았습니다.

더블유드레스룸, 샤프란케어, 스너글, 아우라, 패브리즈 이 5개가 상대적으로 우수라는 별 3개를 받았고요.

부케가르니, 살림백서, 피죤은 보통인 별 하나에 그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썩은 달걀, 썩은 배추 냄새입니다.

이 냄새들 앞에서는 8개 제품이 전부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러니까 정리하면 반려동물 배변이나 화장실에서 나는 암모니아 냄새는 제품을 잘 고르면 상대적으로 나은 탈취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음식물 쓰레기나 하수구에서 날 수 있는 썩은 냄새 성분은 시험한 8개 제품 모두 보통 수준에 그쳤습니다.

<앵커>

가격들은 얼마나 차이가 나나요?

<기자>

100ml당 가격을 비교해 봤더니 적게는 656원, 많게는 1천479원이었는데요.

제품별로 최대 2.3배 차이를 보였고요.

가격과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성능이 좋은 건 아니었습니다.

가장 싼 게 샤프란케어고요, 가장 비싼 게 스너글입니다.

아까 암모니아와 생선 비린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를 받았던 5개 제품 중에 가장 저렴한 샤프란케어도 당당하게 포함돼 있습니다.

다만 만능은 아닌데요.

고기 구울 때 나는 냄새 제거 성능을 따로 봤을 때는 스너글, 아우라가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더블유드레스룸, 부케가르니, 살림백서, 패브리즈, 피죤은 양호했는데, 아까 그 저렴한 샤프란케어는 여기서는 8개 중 유일하게 보통에 그쳤습니다.

그다음 체크하실 게 잔향인데요.

적게는 1점에서 많게는 3점까지 평가했는데 샤프란케어는 1점으로 향이 거의 안 남고, 아우라는 2.9점으로 향이 가장 많이 남는 편입니다.

향 진한 거 좋아하시면 아우라, 살짝만 느껴지시길 원하시면 샤프란케어, 이렇게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가격이 저렴하면서 암모니아, 생선 비린내에 강한 건 샤프란케어, 고기 냄새에 상대적으로 우수한 건 스너글과 아우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제 마지막 얘기인데, 위성들이 비행기한테 와이파이를 쏴주고 있네요.

<기자>

이 항공사들이 저궤도 위성을 이용해서 빠른 기내 와이파이를 앞다퉈 도입하면서 무료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비행 중이라 카톡 못 봤다는 핑계 못 쓰고요.

인터넷 연결해서 보고 싶은 영화도 실컷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링크 때문인데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하늘 낮은 곳에 촘촘히 띄어놓은 위성 인터넷이죠.

기존 위성보다 훨씬 가까이 있어서 속도는 빠르고 지연은 짧습니다.

대한항공 지금은 와이파이를 유료로 주고 있는데요.

스타링크 시스템 최종 점검만 끝나면 모든 항공기에서 무료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합병을 앞둔 아시아나항공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지금 A350 기종에서 1시간에 11.95달러, 우리 돈으로 1만 6천 원대고요.

무제한으로 쓰려면 21.95달러, 3만 원 정도 받고 있는데 이것도 지난달부터 시스템 개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뿐 아니라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까지 5개 항공사 모두 스타링크 도입이 예정돼 있습니다.

해외는 한 발 더 앞서 있는데요.

델타항공은 2028년까지, 제트블루는 지난해부터 각각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을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이고요.

아메리칸항공은 통신사 AT&T랑 손잡고 연간 200만 편 넘는 항공편에서 무료 인터넷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항공사들이 이렇게 돈을 쏟는 이유가 뭐냐, 기내 와이파이가 속 시원하게 잘 터지면 저항공사 타면 영화도 보고 일도 되네 하고 승객이 다시 그 항공사를 찾게 되잖아요.

한마디로 이제는 기내 와이파이가 되냐, 안 되냐가 아니라 얼마나 빠르고 공짜냐로 싸움이 넘어가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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