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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남자친구인데" '뻔뻔' 들통났다…"계속 쫓아다녔는데" '충격' 정체는?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남성이 자신이 피해자의 남자친구라는 경찰 신고 내용과는 전혀 다른 정황이 알려졌습니다.

평소 피해자와 교류해 왔다는 한 학생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에겐 중국에 남자 친구가 있다"며 "남자 친구도 한국에서 공부한 뒤 먼저 졸업해 중국으로 돌아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의자 A 씨는 피해자의 지도교수였는데 피해자의 뒤를 쫓아다닌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중국인 유학생은 "A 씨의 수업을 들은 친구에게 이야기를 들었다"며 "A 씨는 범행 이후에도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경북의 한 정형외과에서 근무한 A 씨는 대학에서 외부 강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1학기 학부 전공과목인 '재활치료학'과 '신경해부학' 등 2개 과목을 강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구지법 황인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일 새벽 같은 국적의 20대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후 경산과 대구 경기 등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범행 후 피해자의 옷을 입고 얼굴을 가린 채 주거지를 빠져나와 동대구역으로 이동했습니다.

A 씨는 다음 날 경찰에 "여자 친구가 돌아오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하는 등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과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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