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전 SNS에 올라온 글입니다.
경산의 한 대학원에 다니는 중국인 여성 20대 A 씨가 실종됐다는 내용입니다.
TBC 취재 결과, 지난 14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 A 씨는 학위 수여식을 하루 앞두고 돌연 연락이 끊겼습니다.
중국에 있는 가족들과의 통화가 마지막이었습니다.
지난 20일 오전 11시 학위 수여식이 열린 건물입니다.
A 씨는 이날 석사 졸업장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행사가 끝날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대학원 관계자 : 학위 수여식에 참석하겠다고 했는데 안 왔습니다. 그래서 연락이 안 돼서 저희들도 경찰서나 이런 쪽에 신고도 하고….]
연락이 두절된 지 엿새째,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이 A 씨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했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30대 남성의 집으로 함께 가는 모습이 CCTV에 찍힌 겁니다.
하지만 A 씨는 이 남성의 집에서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충격적이게도 피의자인 30대 남성은 자신이 a씨의 남자친구라며 경찰에 직접 실종 신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 집 쪽으로 같이 가는 건 보입니다. 같이 가는 건 확인이 됐기 때문에….]
경찰은 A 씨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30대 남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 TBC 박동주, 구성 : 윤성식, 영상취재 : 박종영 TBC, 제작 : 디지털뉴스부)
[에디터픽] "한국 갔다가 사라져..도와주세요" 중국인 여성 '실종 신고'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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