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올린 북미정상 회동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소셜미디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대화 재개 메시지를 거듭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김 위원장과 함께 촬영한 사진 3장을 잇따라 게시했습니다.
첫 번째로 올린 사진은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머지 두 장은 2019년 6월 판문점 회동 때의 사진으로 보입니다.
한미연합훈련 대폭 축소를 지시하며 김 위원장에게 유화 메시지를 보낸 연장선상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이 쉽사리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제의에 응하지 않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상기시키며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하는 의미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사진에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사진은 포함되지 않아 눈에 띕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은 결렬로 끝났습니다.
기차를 타고 하노이까지 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던 김 위원장에게는 '나쁜 기억'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회담입니다.
북미 정상이 공동성명을 도출해냈던 1차 회담과 본인이 직접 판문점까지 가서 김 위원장을 만난 사진만 올리며 간접적으로 김 위원장 설득에 나선 셈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에 김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호언했습니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관심이 없다면서도 북미 정상 간의 관계가 훌륭하다며 여지를 두고 있습니다.
(사진=트루스소셜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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