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경기도가 사업 재구조화와 조직개편을 위해 하반기 정기 인사를 내년 1월로 5개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인사일정 변경 공지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알렸습니다.
경기도는 공지에서 "당초 8~9월 중 하반기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조직진단을 통한 유사·중복사업 정비, 칸막이 해소 등 사업 재구조화 및 조직개편이 필요해 인사 일정을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직개편 전 인사 시 단기간 내 재배치 등 조직·인력 운영의 비효율이 우려돼 조직개편과 인사 연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단체장·실·국장부터 팀장급까지 2~5급 간부 공무원 인사는 내년 1월 실시하게 됐습니다.
6급 이하 직원의 경우 결원 보충 외에는 승진이나 인사이동을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6급에서 5급 승진은 보류됩니다.
경기도의 한 간부 공무원은 "하반기 정기 인사가 이듬해 상반기로 연기되는 것은 처음 본다"며 "조직개편이 먼저라는 정기 인사 보류 이유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는 직원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성명을 내 "장기간 승진과 전보를 기다려 온 직원들이 지금 느끼는 것은 조직으로부터 존중받지 못했다는 허탈감과 상실감"이라며 "추미애 지사가 이번 반쪽짜리 인사에 대해 사과하고 조속한 정상화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전 조합원과 함께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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