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우라 스마트 반지
최근 한국 시장에 진출한 스마트 반지 기업 '오우라'가 성능을 허위 광고한 의혹으로 미국에서 집단 소송을 당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연방지법에 따르면 클락슨 법률사무소는 캘리포니아주 주민 매디슨 서버를 대표 원고로 해 오우라를 상대로 이 같은 내용의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원고 측은 지난해 5월 오우라 제품을 구매해 사용했으나 수면 시간, 깨어난 횟수, 수면의 질 등을 정확히 측정하지 못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오우라 제품이 수면 단계 측정에 필수적인 뇌파, 안구 운동, 턱 근육 활동 등 생리 신호를 직접 감지할 능력이 없다면서 뇌파나 안구 운동을 측정하지 않아 수면다원검사(PSG)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자사 기술문서에서 언급하는 등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대외적으로는 모순되는 광고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우라는 광고나 홍보물 등을 통해 자사 제품이 수면 단계 측정에서 79%의 정확도를 달성했고, 최신 제품의 경우 정확도가 95%에 이른다고 광고해 왔습니다.
박사급 연구자 25명 이상이 참여하는 사내 과학 팀이 제품을 검증했다고도 했습니다.
2013년 설립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오우라는 지난해 10월 투자라운드에서 기업가치 110억 달러(약 15조 2천억 원)를 인정받았고, 지난해 스마트 반지 300만 개를 판매해 연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5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비공개 제출하는 등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